가전제품도 '탈플라스틱'
2021-06-02 11:56:26 게재
환경부·LG전자, 재생원료로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LG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엘지사이언스파크에서 가전분야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텔레비전, 사운드바 등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면서 기존 플라스틱은 재생원료로 대체하는 등 가전분야 탈플라스틱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올해부터 텔레비전과 사운드바 본체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원료의 약 30%를 폐자동차 전조등 또는 폐가전제품 등을 재활용해 생산한 재생원료로 대체한다. 페트병 재생원료를 100% 사용한 직물 소재를 외관에 적용한 사운드바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LCD 텔레비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30%에 불과한 OLED 텔레비전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유통과정에서도 플라스틱을 저감하기 위해 사운드바 포장에 사용하는 스티로폼은 종이 완충재로 대체한다. 에어콘 실외기의 포장에 사용한 종이박스와 스티로폼 완충재도 다회용 포장재로 교체한다.
김아영 김형수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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