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연료특성 고려한 환경관리
2021-12-30 11:38:01 게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최적가용기법 기준서 발간
통합환경관리계획서 작성(주체: 사업장) 및 허가(주체: 환경부) 시 보일러 시설에서의 투입연료별 특성을 고려한 운전이나 오염배출 등 전과정에 적용 가능한 최신 우수 환경관리기법을 담았다.
산업용 보일러 시설은 기기를 예열하거나 온수가 필요한 공정 전반에 쓰인다. 사용하는 연료의 70% 이상이 액화천연가스(LNG)다.
에너지 과소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예방하기 위한 고효율화 및 친환경 설비를 지향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최적가용기법 기준서 사무국'을 통해 대기나 수질 방지시설 등의 공통시설에 대한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최적가용기법(BAT, Best Available Technique)이란 업종별 산업활동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기술적·경제적으로 적용가능한 기법을 말한다.
서진원 국립환경과학원 자원환경연구과장은 "이번 공통기준서는 업종 공통적으로 운영 중인 보일러에 대해 일관성 있는 통합허가 기준을 제시한다"며 "기존에 발간된 업종 기준서가 수직적 개념이라면 이번 공통기준서는 수평적 개념으로, 이는 유럽연합(EU) 등 해외 선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준서의 틀을 완성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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