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3시에서 4시30분까지 연세대학교 디지털 나노의학과 환자의 생체정보 이용: 윤리적, 법적, 사회적 분석 연구팀(연구책임자 김한나 교수)이 주최하는 공동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나노의학의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통하여 환자의 생체정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윤리·법·사회적 분석을 통하여 향후 나노의학의 국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에 고려 가능한 함의를 도출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또 디지털 나노의학기술의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논의를 활성화함은 물론, 연구자, 개발자, 대학생, 대학원생을 비롯한 대중에 연구 결과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대학의 철학부 학장인 Hub Zwart 교수가 진보된 기술인 바이오센서에 대한 윤리적 담론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Hub Zwart 교수는 유럽에서 최근 진행되는 Human Microbiome Action(HMA)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추어 발표할 예정이다.

노영희 융합연구총괄센터장(건국대학교 교수)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해 일반 대중 및 나노의학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자 모두 디지털 나노의학 기술에 대해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도 한국연구재단 융복합연구사업이 지원하는 디지털 나노의학과 환자의 생체정보 이용: 윤리적, 법적, 사회적 분석 연구팀은 다양한 나노의학기술의 윤리, 법, 사회적 함의를 도출하여 환자들의 권리 보호와 정부 법제 개선, 의료계·산업계를 위한 고려사항을 기술의 발전 속도에 발맞추어 제시함으로써 학술적, 정책적 참고자료가 되도록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