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회장 "식량 안보 강화"

2022-05-23 11:10:48 게재

중견기업연합회

"밀 99.5% 콩 92.5% 소고기 63.2%를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의 식량안보 상황을 타개할 주역은 육가공, 컨펙셔너리 부문 수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중견기업이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22일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방한에 따른 한미정상회담 관련 논평에서 "글로벌 경제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소부장부문 핵심, 식량안보의 주축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국내 전체 기업의 1.4%(5,526개사)에 불과한 중견기업이 전체 고용의 13.8%(157만8000명), 매출의 16.1%(770조 원), 수출의 18.3%(933억 달러)를 담당한다는 것은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다 중요한 것은 제조 중견기업 1977개사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85%를 차지할 만큼 국가 기간 부문은 물론 제약·바이오 ICT 식품 등 핵심 산업 전반에 강력한 중견기업들이 넓고 깊게 포진해 있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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