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친환경 유니폼' 입는다

2022-06-21 11:06:25 게재

전국직영점 100% 도입

재활용 섬유 '리젠' 활용

롯데그룹 외식 계열사 직영점 직원은 이제 '친환경 유니폼'만 입는다. 우선 롯데리아가 전면 도입했다.


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지난 18일 전국 직영점 친환경 유니폼 도입률 100%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 유니폼 운영 프로젝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전략 실현의 일환이다.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 와 협업했다. 화학섬유 제조기업 효성티앤씨 섬유 원단 생산 기술력도 접목했다. 앞서 친환경 소재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가 생산한 유니폼을 지난해 12월 24일 엔제리너스 잠실롯데월드몰 지하매장에 외식업 최초로 시범도입했다.

롯데GRS 친환경 유니폼은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생산한 효성티앤씨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 원단 '리젠(regen)'으로 만들었다. 한벌당 16~20개 폐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직영점 대상 100% 도입에 이어 크리스피크림도넛도 친환경 유니폼을 직영점의 60%까지 보급할 예정이다. 엔제리너스 는 9월 또는 10월까지 모든 직영점에 친환경 유니폼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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