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 무장애나눔길 준공

2022-06-23 10:39:51 게재

보행취약자 위한 '숲속 산책길'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2일 소사벌레포츠타운 내 무장애 나눔길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 장애인당사자단체, 장애인봉사단체장 및 보행취약층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무장애나눔길은 2020년 10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 공모사업으로, 보행취약 시민의 숲길 이용 촉진과 이용자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21년 8월에 착수, 올해 4월에 조성공사를 끝냈다.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실시설계부터 전문 기술자문 및 시민 의견을 수렴해 종합안내도, 쉼터, 전망대, 데크로드를 설치했다. 특히 데크산책길 723m와 안전난간 667m는 최우선 시민의 안전에 주안점을 뒀다.

무장애나눔길 사업은 조성후 2년(보수기) 6년(정착기) 10년차에 해당하는 사업지를 대상으로 시설물 이용·관리 및 홍보·안전관리 사항 등 이용자 입장에서 컨설팅을 받는다. 또 연도별 종합관리 상태 도출과 보완, 수목관리, 시설물관리 등을 진행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많은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와 숲길이용 서비스를 제공받고 나눔 숲을 공유함으로써 푸른도시로의 변화, '찾고 싶은 도시숲'이란 산림복지를 유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시설물의 안전관리 및 이용자의 활용도와 수목관리 등 이용증진을 위한 나눔 숲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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