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등 활용 바이오가스 활성화 추진

에너지 폐기물 '제각각' 정책 손질한다

2022-06-27 11:26:52 게재

민간 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

그린수소 등 활용방법 다양화

바이오가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 폐기물 등 분야별로 흩어져 있는 제도 보완이 추진된다. <내일신문 5월 2일자 바이오가스 기획물 참조>

음식물류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를 만들 수 있다. 예전에도 바이오가스 활성화 대책은 추진됐다. 하지만 △유기성 폐자원 성상(염도가 높은 음식물쓰레기 등)의 한계 △운영상의 문제 으로 흐지부지 됐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바이오가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30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연다.

각 분야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린수소를 포함해 바이오가스 활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사항과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학계(포항공대 수원대 울산대 환경분야 교수진) △대기업(삼천리, SK E&S) △중소기업(에코바이오 틔움) △유관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바이오가스를 주제로 산업 활성화 방안과 규제개선 사항들을 심도깊게 논의한다. △동식물성 잔재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연구과제 소개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 생산 사례 소개 △덴마크의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사례 소개 등의 주제발표도 마련했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유기성 쓰레기를 활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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