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재단, 중소기업 혁신 지원

2022-06-28 10:49:13 게재

대기업·공기업과 함께 ESG 대응 시범 추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영환)은 43개 대기업·공기업과 함께 '2022년도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업 공기업 중견기업과 정부가 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사업이다.

협력재단은 올해 43개 주관기업(대기업·공기업·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43개 주관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97억3000만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예산(5억여원)으로 총 102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조성했다. 사업비는 481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진단과 컨설팅, 후속 개선활동에 이르는 494건의 혁신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새롭게 도입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가 전체 과제의 절반이 넘는 260건에 달했다. ESG 대응과 관련한 중소기업 수요가 매우 높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사례로 농심은 협력 중소기업 에스엔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현장에서 필요한 에너지로 재사용하는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과 한전KDN은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대응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체계구축과 인증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1개 주관기업(대기업·공기업·중견기업)이 상생협력기금 528억원을 출연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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