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시 오산' 이끈 곽상욱 시장 퇴임
2022-07-01 10:54:45 게재
민선 5·6·7기 마감
곽 시장은 이날 마지막 출근길 어린이 교통지도 봉사를 시작으로 부서순회 직원 송별 인사,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후 퇴임식에 참석했다.
곽 시장은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지난 12년 동안 새롭지 않으면 퇴보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매일매일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보냈다"며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신명을 다해 일했으며 제 삶의 모든 생각은 오산시민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긴 시간 동안 행정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공직자 여러분들의 땀과 눈물로 함께하지 않았으면 모든 것이 불가능한 일이었으며 모든 시간이 행복했다"고 밝혔다.
곽 시장은 재임기간 동안 교육 때문에 타지역으로 떠날 수 밖에 없던 오산을 이제는 타지역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쓰레기가 넘치던 오산천을 청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오산역환승센터 건립·분당선연장(기흥~동탄~오산) 확정·오산 동탄간 트램 추진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드라마세트장·미니어쳐빌리지·오산문화스포츠센터 등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확충 등의 성과를 남겼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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