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위 인간-동물 관계' 학술대회
'위계에서 얽힘으로: 포스트휴먼시대의 인간-동물 관계' 융합연구팀(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이동신 교수)으로 시작한 '인간-동물 연구 네트워크'에서 15일 인간-동물 연구 네트워크 학술대회인 '경계 위 인간-동물 관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연구재단과 융합연구총괄센터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3층 스코필드홀에서 진행되며, 9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의 세션은 Opening Session과 Wrap-up Session을 포함해서 총 5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진다. 오프닝 세션(Opening Session)은 'HAS 젊은 연구자 세션'으로 진행되며, '까만 수염이 흰 수염으로: 늙고 병든 반려동물에 대한 돌봄 경험'(주설아, 서울대), '곰은 생츄어리에서 겨울잠을 잘까?: 회복적 정의로서의 곰 생츄어리'(최태규, 서울대), '종이 종을 셀 수 있을 때: 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의 신체, 경계거리, 응답능력'(KAIST, 인류세연구센터, 성한아) 등이 발표된다.
세션1은 'Human-Animal Relations'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놀라운 무관심: 인간-동물관계의 비결정적 윤리'(이동신 교수, 서울대), '인간동물관계의 상대주의적 다종연구'(김기흥 교수, 포항공과대), '사회계약에서 자연계약으로 라투르의 파스퇴르연구를 중심으로'(김홍중 교수, 서울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세션2에서는 '동물축제의 경험-우리나라 동물축제에서의 동물복지 인식'(천명선 교수, 서울대), '동물정책-2021 동물 정책 설문 조사 결과'(박효민 교수, 서울시립대), '종간 연민과 유기동물 보호 현장의 노동'(전의령 교수, 전북대)이 발표될 예정이다.
세션3은 'Human-Animal in Common World'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관심을 기울이는 생태 정치'(주윤정, 부산대), '포스트휴먼, 인류세 시대의 규범학 서설: 법인격 개념의 확장 변용의 전망에 대한 고찰'(김건우, 광주과학기술원)이 발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랩-업 세션(Wrap-up Session)에서는 라운드 테이블(Rround Table)을 진행하여,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다.
노영희 융합연구총괄센터 센터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얽힌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