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 빈 살만(사우디 왕세자)과 회동
2022-11-17 11:23:22 게재
'네옴시티' 협력 논의
제2의 '중동붐'을 잡기 위해 재계 총수들이 대거 움직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티타임을 겸한 회동을 할 예정이다.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도 사우디 측으로부터 참석 요청을 받아 이날 회동에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현재 총사업비 5000억달러(한화 약 660조원) 규모의 사우디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네옴시티는 서울의 44배 면적에 스마트 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도시 인프라와 정보기술(IT),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사업 기회가 열려 치열한 글로벌 수주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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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 기자 ·연합뉴스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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