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인재 이렇게 뽑는다! (1)

2022-12-20 11:20:31 게재

[건국대학교] 1361명 선발, 6개 학과 모집 군 변경

이태형 입학처장

건국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가군 559명, 나군 707명, 다군 95명으로 총 1361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 중 40%다.

정시지원을 계획 중인 수험생이라면 주요 변경사항들을 눈 여겨 봐야한다. 지난해 정시 다군으로 모집했던 KU융합과학기술원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화장품공학과는 올해 나군으로 변경됐다. 나군으로 모집했던 예술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과와 영상영화학과는 올해 각각 다군, 가군으로 지원해야한다.

예체능계열 성적반영 방법도 변경됐다. 수능 60% 실기 40%를 일괄 합산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과목별 반영비가 다르다. 예체능I(예술디자인대학 전 모집단위) 계열은 국어 40% 영어 15% 한국사 5%를 반영하고, 수학과 탐구 영역 중 반영점수가 높은 영역을 30% 반영한다. 예체능Ⅱ(사범대학 음악교육학과, 체육교육학과)는 국어 50% 영어 20%를 반영하며 한국사, 수학(또는 탐구)은 동일하다.

인문과 자연계열의 과목별 반영비율은 작년과 동일하다. 인문Ⅰ은 국어 30% 수학 25% 탐구 25% 영어 15% 한국사 5%로 반영한다. 인문Ⅱ는 인문Ⅰ과 비교해 국어보다 수학의 비중이 더 높다. 국어 25% 수학 30% 탐구 25% 영어 15% 한국사 5%로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탐구 선택과목이 제한된다. 수학에서는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하며, 탐구에서는 사회 과목을 선택할 수 없다. 자연Ⅰ은 국어 20% 수학 35% 과학 25% 영어 15% 한국사 5%를 반영한다. 자연Ⅱ는 국어 20% 수학 30% 과학 30% 영어 15% 한국사 5%로 자연Ⅰ보다 과탐의 비중이 높은 대신 수학 비중이 낮다.

건국대는 올해 입시에서 국어·수학은 표준점수를, 영어·한국사는 등급별 환산 점수를, 탐구는 백분위별 변환보정점수를 반영한다.


[경희대학교] 캠퍼스 구분 없는 모집군 배치 선발

송주빈 입학처장

경희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2409명(전체 모집인원의 44.5%)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능위주전형으로 2176명을, 실기위주전형으로 233명을 선발한다.

정시 수능위주전형의 전년도 대비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집군을 변경했다. 그간 서울캠퍼스는 가군, 국제캠퍼스는 나군으로 선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캠퍼스 구분 없이 외국어대학, 전자정보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약학과와 음악대학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해 선발한다.

둘째, 수시에서만 선발하던 무용학부는 미등록 인원 발생 시 정시에서 실기 없이 수능과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셋째, 수시에서 선발하던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을 정시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경희대는 모집 단위에 따라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로 구분해 모집한다. 인문, 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과학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각 계열에 따라 해당하는 수능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수능 반영 영역 중 한 과목이라도 응시하지 않은 경우 지원할 수 없다. 탐구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가산점이나 별도의 지정과목은 없다.

수능 영역별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본교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본교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는 1등급 만점 200점과 2등급의 점수 차이를 192점에서 196점으로 8점에서 4점으로 줄여 영어의 실질반영률을 낮췄다. 한국사는 1~4등급까지 만점이며, 5등급부터 5점씩 감점된다. 탐구영역의 백분위변환표준점수는 수능성적 개별 통지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수능 100%, 의과·간호대는 면접 실시

박민규 인재발굴처장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정시모집 가군에서 총 174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으로 1496명, 기회균등으로 244명을 선발한다.

대부분 모집단위는 수능 성적만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나,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별도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또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면접 및 체력검정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자유전공학부 제외)·가정교육과·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각각 약 36%, 탐구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된다.

자연계 모집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 제외)의 경우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탐구영역은 약 31%, 수학 영역은 약 38%의 비율로 반영한다. 간호대학, 자유전공학부는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을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해 선발한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되며(3점 감점)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 영역은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을 가산하고 해당 등급에서 8등급까지는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한다.

탐구영역은 별도 지정과목이 없으나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하며,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탐구 과목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하다. 직업탐구는 기회균등-특성화고교졸업자만 인정한다.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 응시영역, 점수반영 방법 등은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인원은 인재발굴처 공지사항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국민대학교] 수능 반영지표, 백분위서 표준점수로

최은미 입학처장

국민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총 1218명(수시 미충원 이월인원 제외)을 모집하며 경영정보학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건축학부는 인문·자연계로 분리 모집하고 있다.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인문계 및 자연계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를 반영하고 있다. 인문계열은 탐구과목 중 사회 또는 과학영역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연계열은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하고 탐구과목은 과학영역만을 응시해야 지원 가능하다.

영어는 2022학년도와 동일한 반영배점을 적용하고 있으며,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다.

변화하는 첨단 미래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첨단학과와 더불어 융합산업에 적용하는 4차산업혁명의 혁신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민대는 작년에 신설한 AI 관련 4개 첨단학과에서 올해에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군에서 AI디자인학과 15명, 인공지능학부 15명, 나군에서 미래모빌리티학과 10명, 다군에서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18명을 모집한다.

전년도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지표가 2023학년도부터는 백분위에서 표준점수로 변경됐다는 것이다. 또 인문계열 수학 반영비율이 20%에서 30%로, 탐구영역 반영비율이 30%에서 20%로 변경된다는 점이다.

자연계열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학에서 기하 또는 미적분을, 탐구에서는 과학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수시모집 최종 등록이 마감되고 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정시모집 최종 모집인원이 공지되면 수험생 수능성적을 토대로 전년도 입시결과를 고려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성적이 등급으로 제공되는 영어는 등급별로 배점을 부여하므로, 모집단위별 반영비율 및 배점을 확인하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단국대학교] 융합반도체공학전공 신설

신은종 입학처장

단국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죽전 941명 △천안 936명 등 전년 대비 26명이 감소한 1877명을 선발한다.

죽전캠퍼스는 수능위주(일반)전형으로 가군(125명) 나군(356명) 다군(366명)에서 847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위주(일반)는 가군(15명) 나군(14명) 다군(65명) 등 94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일반)는 수능 100%로 선발하며 체육교육과는 수능(70%) 실기(30%)를 반영한다. 실기/실적위주(일반)는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20~40%) 실기(60~80%)를 각각 반영하며 특성화고졸재직자는 학생부교과(100%)를 반영한다.

백분위를 활용하며 영어는 등급별 자체 백분위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공과대학(건축학전공 제외)·SW융합대학·수학교육과·과학교육과는 수학(미적분/기하)·과탐(2과목)을 필수 반영하며 전 계열에서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총점에 합산한다.

무용과·음악학부는 전년도와 달리 올해 수능(20%) 실기(80%)를 반영한다. 체육교육과는 수능 반영비율이 변경되어 국어(40) 수학(10) 영어(20) 탐구(30)를 적용하며 수학(미적분/기하)·과탐을 선택했을 경우 각각 10%,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기계공학과·피아노전공이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됐다.

융합반도체공학전공이 신설되어 국어(20) 수학(미적분/기하)(35) 영어(20) 과탐(2개 과목)(25)을 반영해 25명을 선발한다. 건축학전공은 수학의 '확률과 통계', '미적분/기하' 모두 반영하며 '미적분/기하' 선택시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천안캠퍼스는 수능위주(일반)로 가군(250명) 나군(340명) 다군(252명) 등 842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위주(일반)로는 가군(5명) 나군(35명) 다군(54명) 등 94명을 선발한다. 백분위를 활용하나 의예과·치의예과·약학과는 국어·수학(미적분/기하)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덕성여자대학교]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 신설

이은옥 입학처장

덕성여자대학교는 정시모집 가군과 나군에서 총 414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수능 100%전형으로 140명, 체육전형으로 25명을 뽑으며 나군에서는 수능100%전형으로 211명, 미술실기전형으로 38명을 선발한다.

수능100%전형은 글로벌융합대학,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제외), 약학대학에서 시행된다. 체육전형은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미술실기전형은 Art & Design대학에서 진행된다.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은 수능 40%, 학생부 30%, 실기고사 30%를 반영한다. Art & Design대학은 수능 30%와 실기고사 70%를 반영한다.

수능 반영영역과 반영비율을 지난해와 동일하다. 지원자별로 자신의 강점과 관심의 다양성을 살릴 수 있도록 우수한 영역은 최대한, 취약한 영역은 최소한 반영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융합대학과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제외)은 국어, 영어, 수학 중 백분위 성적이 우수한 영역 순으로 30%, 30%, 15%를 반영한다.

탐구(사회/과학, 상위 1과목) 25%를 반영한다.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제외)은 수학 미적분/기하 중 하나를 택한 경우 취득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약학대학은 국어 20%, 영어 25%, 수학 30%, 탐구(과학 2과목 평균) 25%를 반영한다. 수학은 미적분/기하 중 한 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과 Art & Design대학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상위 1과목) 중 성적이 가장 높은 영역 2개를 택해 각각 50%씩 반영한다. 수능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덕성여대는 컴퓨터공학전공, IT미디어공학전공, 사이버보안전공, 소프트웨어전공을 통합해 IT분야 최신 트렌드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를 신설했다.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는 빅데이터 트랙, 웹&앱 트랙, 인공지능 트랙, 사물인터넷 트랙, 사이버보안 트랙, 실감형미디어 트랙, 게임 트랙 등 7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상명대학교] 수능 백분위 점수 반영 선발

강태구 입학처장

상명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2746명) 중 40.5%에 해당하는 1111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나군에서 수능(수능전형)으로 501명, 수능(농·어촌학생전형) 52명, 수능(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9명, 다군에서는 수능(수능실기전형) 47명을 모집한다. 또 천안캠퍼스는 가군에서 수능(수능전형) 10명, 나군에서 수능(수능전형) 343명, 수능(수능실기전형)으로 139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는 나군에서 인문, 자연 및 예체능(애니메이션전공) 계열을 선발하고, 다군에서는 예체능(애니메이션전공 제외) 계열의 전 모집단위를 선발한다.

천안캠퍼스는 가군에서 예체능(사진영상미디어전공) 계열을 선발하고 나군에서 인문, 자연, 예체능(사진영상미디어전공 제외) 계열의 전 모집단위를 선발한다.

서울·천안캠퍼스의 인문(국가안보학과 제외), 자연 계열 모집단위는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나군 애니메이션전공과 천안캠퍼스 가군 사진영상미디어전공, 나군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영화영상전공(연출·스태프), 연극전공(이론), 문화예술경영전공은 예체능 계열이지만 수능 100%로 선발한다.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며, 영어 영역은 등급을 점수로 변환해 반영한다.

서울캠퍼스는 수학 선택과목, 탐구 영역(사회, 과학)에 따른 응시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자연 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하여 응시하거나 과학탐구를 선택하여 응시한 경우 해당 영역에 대한 가산점을 10% 또는 5% 부여한다.

천안캠퍼스도 수학 선택과목, 탐구영역에 따른 응시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인문, 예체능 계열은 국어·수학·영어 중 상위 2개 영역과 탐구영역(1과목)을, 자연 계열은 국어·영어 중 상위 1개 영역, 수학 영역, 탐구 영역(1과목)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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