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5번 상 받은 민선 8기 전북 완주군

2022-12-26 09:28:17 게재

6개월 외부수상만 32회

인센티브만 7억원 넘겨

민선 8기 전북 완주군정이 6개월간 32회에 걸쳐 외부기관 수상과 7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유희태 군정이 출범한 지난 7월 1일 이후 전날까지 각종 외부기관 수상과 고평가 사례는 총 32회로, 월평균 5.3회 였다.

완주군은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국무총리 표창 1회와 장관상 12회를 각각 수상했다. 

장관상 수상 분야로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우수기관, 대한민국 도시대상평가, 공공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분야, 지역복지사업 평가(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 지자체 숙의기반 주민참여와 협력·분쟁해결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군은 또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선정에서 최우수상인 산림청장상을 탔고, '2022년 식량작물과 안전 농산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인 농업진흥청장상을 받는 등 외부기관 표창도 다수를 차지했다.

이밖에 '2022년 숲가꾸기 사업 평가'와 '2022년 식품안전관리 평가', '2022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 등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12월에는 보건복지부의 '지자체 보육정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비롯하여 '2022년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 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의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6회의 수상과 고평가를 기록했다. 

역대급 수상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 원부터 최고 3억 원(전북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평가)을 확보하는 등 총 7억6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우선'과 '현장 중심', '혁신 행정'을 기치로 내건 완주군정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민선 8기 들어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군민행복을 위해 직원들이 열심히 뛰어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며 다른 기초단체가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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