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곡성군수 “매력있는 곡성 건설”

2023-01-02 10:08:06 게재

1일 신년사 통해 밝혀

이상철 전남 곡성군수는 곡성이 가지고 있는 탁월함과 차별화, 다양성 등으로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하겠다고 1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곡성군은 올해부터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농촌을 만들기 위해 우선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한다. 지난해 출범한 민관산학협력단를 중심으로 인구, 교육, 청년 일자리, 주거, 스마트 농정 분야에서 새로운 특화 전략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한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자립마을 ‘청백스마트빌리지’를 세부적으로 구상한다. 또 ‘비빌언덕25’를 통해 일자리와 귀농귀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권역별 맞춤형 특화시책도 강화한다.

곡성읍권은 체류형 복합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한다. ‘문화누리도서관’을 개관해 교육문화 공간으로 제공하고, ‘해피스테이션’은 주민 수요를 반영해 조성계획을 수립한다. 전남형 전략사업인 ‘스테이션1928사업’을 통해 체험, 교육, 정주 기능이 결합된 생활인구 유입거점이 되도록 추진한다. 옥과권에는 스마트팜 조성과 기업유치 활성화로 창업과 창농 기반의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한다. 석곡권은 자연과 향토자원을 활용한 생태 치유 힐링 거점으로 개발한다.

섬진강에서 대황강으로 이어지는 광역 관광벨트를 올해 안에 완성한다. 주요 거점마다 이색 쉼터, 야간 경관, 모험 시설, 힐링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곡성형 학습생태계를 구축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독서교육 ‘원북원맵’과 영어교육 ‘곡성 E—step’등 평생학습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곡성미래교육포럼’과 ‘곡성교육포털’, ‘교육돌봄체계’ 등을 통해 마을과 학교, 청소년과 학부모가 교육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살아있는 자연과 색다른 감성이 돋보이는 관광 개발도 추진한다.

섬진강과 보성강 주변에 불필요한 구조물을 없애는 ‘빼기개발사업’을 추진해 곡성의 매력적인 자연을 돋보일 수 있도록 조성한다. 기차마을이 랜드 마크가 될 기차플랫폼을 완성하고, 철도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해 전국 최고 수준의 기차테마공원으로 특화한다. 또 장미공원을 2배로 확장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장미주제관 조성 계획을 수립한다.

마지막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고위험 1인 가구, 치매 및 독거노인 등에게는 AI 돌봄 반려로봇, 응급안전 시스템, 스마트돌봄 플러그 장비, 스마트 도어락 안심 장비를 세대 특성에 따라 지원한다. 또 어르신 무릎 관절 수술비를 지원하고, 청소년에게는 연간 20만원의 문화바우처 지원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저와 우리 공직자들은 항상 주민 여러분께 진심을 다하겠다”면서 “곡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서로의 등을 기대기도 하고, 넘어진 이에게는 손도 내밀어 줄 수 있는 모두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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