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능동적 경제안보 외교 추진

2023-01-11 12:47:15 게재

2023년 외교부 업무보고

외교부가 능동적 경제안보 외교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외교부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방부와 함게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외교부는 능동적 경제안보 외교 추진 방향으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 소다자협의체 적극 참여' '지20(G20), 다보스포럼, 에이펙(APEC) 등 다자협의체내 가치·규범기반 경제안보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2025년 에이펙 의장국으로서 아태지역 자유무역지대 창설 여건을 조성하고, 공급망 탄력성 강화 논의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신흥·첨단기술 국제질서 형성을 선도하는 과학기술외교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미 우주포럼을 개최하고, 미국과의 우주 협력을 확대하고 첨단기술 연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자·인공지능·바이오 등 첨단기술 국제표준 관련 회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우리 기업의 기술우위 확보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밖에 외교부는 △보편적 가치 수호 및 공동 번영의 동아시아 외교 실현 △북핵·북한문제 실질적 진전 추진 △인도·태평양 지역내 가치·국익 외교 △함께 번영하는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심화 △글로벌 가치외교 실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강화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 등을 핵심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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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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