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김주은 교수 연구, 산업통상자원부 우수 과제 선정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김주은 교수가 진행한 '인공지능 기술 기반 의약품 제형설계 및 제조공정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총 100여건 이상의 바이오기술개발사업 과제 중 우수 과제로 선정된 과제는 김주은 교수의 과제를 포함해 단 2건밖에 없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우수과제는 최근 5년간 6개 과제만 선정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개발한 AI플랫폼은 의약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초심자라고 하더라도 빅데이터 및 AI기술 활용을 통해 의약품 제형설계 및 제조공정 최적화가 1~2일만에 가능한 웹기반 플랫폼이다. 이러한 성과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인정 받아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2020년부터 총 3년의 개발기간 동안 약 28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통해 개발했으며 함께 연구개발에 참여한 참여기관으로는 의약품제형전문개발기업인 아이엠디팜, 인공지능기업인 T3Q, 약물동태예측모델을 개발한 성균관대 약대 신범수 교수팀이 함께 개발에 참여했다. 현재 제약기업과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플랫폼으로서 약 2년간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오픈할 예정이라고 김주은 교수는 밝혔다.
연구 총괄 책임자인 김주은 교수는 "시행착오로 얻어진 경험위주의 연구나 재현성 위주의 연구가 아닌 실측데이터에 기반해 의약품설계가 가능하여 정확도가 매우 높음을 강조했다"면서 "이 성과물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개발 경쟁력 및 생산고도화를 이룰 수 있는 스마트한 제약바이오 생산기반을 국내에 구축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게 꿈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플랫폼이 100%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 기반의 수정보완 작업은 지속적으로 거칠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