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악성민원 보호장비 보급
2023-03-27 07:56:08 게재
휴대용 웨어러블캠 배부
완주군은 최근 민원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휴대용 웨어러블캠을 지급하고 활용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웨어러블캠은 신체에 착용한 후 간단한 조작으로 주변을 촬영·녹음할 수 있는 장비다.
민원인과의 업무과정에서 위법행위 발생 시 민원인에게 녹화 사실을 사전 고지한 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용도로만 활용된다.
군은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본청·읍면 민원실 및 민원센터 등 민원처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선 보급하고 사용효과 등을 분석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열린민원실 1대와 각 읍면 1대씩(13개)가 비치돼 있으며, 삼례(삼봉)·봉동(둔산)·이서(혁신)민원센터에 각 1대씩 총 17대의 장비가 비치돼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웨어러블 캠 도입으로 공무원뿐만 아니라 군민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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