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식품 수출확대, 40개국 참여 상담회

2023-04-20 11:50:15 게재

19~21일 양재동 aT센터

한국 농식픔 수출 확대를 위해 세계 40개국에서 456개 기업이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년 K-Food+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담회는 21일까지 열린다.
정황근(왼쪽 두번째) 농식품부 장관이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전시된 국산 농식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농식품부 제공


'K-Food+'는 한국 농식품을 뜻하는 K-푸드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더해 농식품산업과 연관산업을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456개 기업 중 해외 바이어는 136개, 국내 수출기업은 320곳이다. 농식품 분야는 아세안 중화권 북미 중남미 유럽 등 주요시장 33개국 108개 바이어와 242개 수출기업이 참가한다. 전후방산업은 28개 바이어와 7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상담회 개최 전 해외 바이어 관심 품목을 사전 파악해 수출기업에게 제공하고 기업간 온라인 면담을 주선해 상담회 기간 중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담회 마지막 날 해외 바이어에게 딸기 토마토 등 신선농산물, 인삼류 김치 등 가공식품의 국내 생산현장 방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19일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주요 식품기업, 스마트팜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 기업대표, 유관기관장 등 22명과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주재했다.

정 장관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 유망상품을 적극 소개하고, 우리 수출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좀 더 폭넓게 진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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