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호국보훈수당 10만원으로

2023-06-19 08:02:52 게재

월 2만원 인상 … 1650여명 혜택

전북 완주군이 6월부터 호국보훈수당을 10만원으로 인상했다. 1650여명의 완주군 국가유공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올 '보훈의 달'을 맞아 6월부터 '호국보훈수당'을 10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올해 상반기 '완주군 호국보훈대상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절차를 마치고, 추경예산을 확보해 월 8만 원을 지급했던 호국보훈수당을 10만 원으로 인상한다.

현재 완주지역 내 호국보훈수당 지급 대상자는 1650여 명으로, 앞으로 1인당 연간 120만 원을 받는 등 종전보다 24만 원을 더 받게 된다.  

매월 25일 지급하는 호국보훈수당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신청한 달의 다음 달부터 지급한다.

완주군은 또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독립유공자 유족위로금 지급 및 보훈단체 활성화를 위해 8개 단체의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나라를 지켜온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의 호국보훈수당은 지난 2018년 3월에 종전의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상향조정된 후 2022년 1월부터 8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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