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자장면 먹기 무섭다
2023-06-19 11:03:13 게재
5년새 40% 이상 올라
소비자원 5월 조사
서민들이 즐겨 먹는 김밥 자장면 가격이 최근 5년간 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5월 서울지역 평균가격이 2018년에 비해 평균 28.4% 올랐다.
특히 김밥은 2018년 5월 2192원에서 3200원으로 4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자장면은 4923원에서 6915원으로 40.5% 올라 두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칼국수(6731원→8808원)와 김치찌개백반(6000원→7846원) 역시 각각 30.9%, 30.8% 상승률을 보였다. 냉면(8769원→1만923원) 24.6%, 비빔밥(8385원→1만192원) 21.6%, 삼계탕(1만4077원→1만6423원)은 16.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8개 외식 품목 중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외식 메뉴는 현재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백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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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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