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한국식품 '관심폭발'

2023-07-20 11:41:28 게재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2400만달러 수출상담

말레이시아에 한국식품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 총 2400만달러 수출 상담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한 수입업자가 한국관을 방문해 한국식품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이번 국제식품박람회는 말레이시아 대표 박람회로 세계 400여개 식품기업과 인근 국가의 수입상(바이어)를 포함해 2만여명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아세안 K-푸드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우수 수출업체 28개사와 한국관을 구성, 신선과일 건강식품 음료류 등을 내세워 현지 시장공략에 나섰다.

박람회장에서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떡볶이 커피 음료 간편식 등 유망 품목이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식품 수요 증가로 인삼차 홍삼스틱 등 인삼 관련 제품이 바이어와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는 "할랄 거점 국가 말레이시아에서 저변을 확대해 아세안 시장에 K-푸드 수출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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