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약국화장품, 9월 일본 진출한다

2023-08-30 11:38:04 게재

에스트라, 아토코스메 입점

국내 30만개 판 '에이시카'

아모레퍼시픽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내달 1일 일본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최대 뷰티 전문 플랫폼이자 멀티 브랜드 숍인 '아토코스메' 12개 매장에 '에이시카365'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일본시장에서 첫선을 보이는 에이시카365 상품군은 에스트라의 의약학적 경험과 연구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독자 성분을 담아냈다"면서 "에이시카365 흔적진정세럼의 경우 피부 진정과 잡티 흔적 관리를 동시에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에이시카365흔적진정세럼은 지난해 2월 국내 출시 후 단일제품 판매량만 30만개에 육박한다. 지난 6월 일본 현지에서 진행한 아모파시페스(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에서 제품 사전체험 행사 때 현지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더마(약국화장품)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에스트라는 제품 판매와 함께 팝업스토어(임시매장)도 운영한다. 도쿄 하라주쿠 아토코스메 도쿄점에서 13일부터 26일까지 문을 연다. 피부 문진 서비스와 제품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스트라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직접 체험하고 효능을 경험하는 것이 더마 화장품의 핵심"이라며 "일본을 시작으로 내년 중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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