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글로벌, 양질 외국인력 공급 나서
베트남 하노이산업대와 협력 교육센터 설치
중기중앙회와도 협력
JS글로벌이 국내 중소기업들에 한국어 소통능력과 현장 기술력을 두루 갖춘 외국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나섰다.
특히 뿌리산업, 전기·전자·IT 분야 등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특화한 외국인재를 해외에서 적극 양성해 국내 산업현장의 구인난 해소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이종석 JS글로벌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환담을 가졌다.
김 회장과 이 대표는 현행 외국인고용허가제, E9(비전문취업)·E7(특정활동) 비자 현안, 입국 외국인력의 의사소통과 기술 숙련도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김기문 회장은 “E7비자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양질의 외국인력을 중소기업 현장에 맞게 교육해 국내로 입국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는 JS글로벌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중기중앙회도 외국인력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JS글로벌은 올해 상반기에 베트남 국립 하노이산업대와 협약을 맺고 하노이에 있는 제2캠퍼스내에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을 하반기 중 문을 열 계획이다.
JS글로벌이 운영하는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산업현장에 특화한 외국인력을 양성, 한국내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지원하고 한국과 베트남간 인재 교류 등 가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종석 JS글로벌 대표는 “JS글로벌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노이와 하남지역에 총 3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하노이산업대는 재학생만 약 4만명으로 매년 8000~9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 전자, 자동차, IT, 금형, 화학, 컴퓨터 등 이공계 졸업생이 전체의 70% 가량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