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글로벌, 양질 외국인력 공급 나서

2023-09-22 10:17:26 게재

베트남 하노이산업대와 협력 교육센터 설치

중기중앙회와도 협력

JS글로벌이 국내 중소기업들에 한국어 소통능력과 현장 기술력을 두루 갖춘 외국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나섰다. 

특히 뿌리산업, 전기·전자·IT 분야 등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특화한 외국인재를 해외에서 적극 양성해 국내 산업현장의 구인난 해소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

왼쪽부터 이종석 JS글로벌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를위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이종석 JS글로벌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환담을 가졌다.

김 회장과 이 대표는 현행 외국인고용허가제, E9(비전문취업)·E7(특정활동) 비자 현안, 입국 외국인력의 의사소통과 기술 숙련도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김기문 회장은 “E7비자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양질의 외국인력을 중소기업 현장에 맞게 교육해 국내로 입국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는 JS글로벌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중기중앙회도 외국인력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JS글로벌은 올해 상반기에 베트남 국립 하노이산업대와 협약을 맺고 하노이에 있는 제2캠퍼스내에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을 하반기 중 문을 열 계획이다.

JS글로벌이 운영하는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산업현장에 특화한 외국인력을 양성, 한국내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지원하고 한국과 베트남간 인재 교류 등 가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종석 JS글로벌 대표는 “JS글로벌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노이와 하남지역에 총 3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하노이산업대는 재학생만 약 4만명으로 매년 8000~9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 전자, 자동차, IT, 금형, 화학, 컴퓨터 등 이공계 졸업생이 전체의 70% 가량에 이른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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