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7개국에 한국 고용·산재보험 전수

2023-11-27 11:39:15 게재

근로복지공단-한국고용정보원

근로복지공단(공단)과 한국고용정보원(정보원)이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7개국을 대상으로 한국-국제노동기구(ILO) 협력 산재·고용보험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

'한국-ILO 초청연수'는 한국-ILO 협력사업으로 2005년부터 실시해왔다. 이번 초청연수에는 7개국의 노·사·정 대표로 구성된 25명의 연수생과 ILO 사회보장전문가 4명이 참가한다. 국제적 사회보장 현안과 연계된 한국의 최근 제도 혁신 사례 및 도전과제 등을 학습하며, 참가국별 산재·고용보험 운영 현황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미래 발전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2024년도에 제도 도입 60주년을 맞게 되는 한국 산재보험의 발전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의 산재보험이 공동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중 정보원 원장은 "이번 초청연수가 한국의 발전된 고용보험 제도와 고용보험 디지털화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고용보험 제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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