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대학 여학생 초청 디지털 창업가 양성 교육

2023-12-11 21:38:04 게재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

4개국 5개 대학 여학생 55명 초청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아세안 협력대학 5곳의 여학생 55명을 초청해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 창업가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네스코 석좌 수행기관인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숙명 유니트윈 심화 워크숍 및 해커톤' 행사를 개최했다.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이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 한해 실시한 디지털 및 리더십 현지 교육과 디지털 창업 온라인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을 직접 숙명여대로 초청한 것이다. 협력대학인 라오스 수파누봉대, 라오스 국립대, 베트남 퀴논대,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 학생 55명이 참여했다.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스타트업 대표, UI/UX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현직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디지털 창업과 웹 개발 캡스톤 교육을 했다.

조정인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세안 학생들이 디지털 혁신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취업이나 디지털 창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아세안의 디지털 혁신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은 고등교육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 대학 간 지식 공유와 협력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숙명여대는 2016년부터 디지털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한 여성 역량 강화를 주제로 9개국 18개 대학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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