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해양·수산소식 - 2024011914
2024-01-19 11:30:47 게재
■해운협회 회장단 연임
한국해운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날 임기가 종료된 일부 회장단의 임기를 3년 연임하고, 사무국 조봉기 상무의 1년 연임을 의결했다.
외항해운업계 최고경영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정태순 회장은 "선사 선박금융 지원 활성화에 힘쓰고 정기선사 행정소송 대응을 통해 공동행위의 적법성을 대변하며, 톤세제 일몰연장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화주 상생협력을 통해 국적선사 적취율 확대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우수 해기인력 확보와 노사합의사항 이행, 탈탄소 로드맵 수립과 온실가스 배출규제 적극 대응 등의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회원사 대표들에게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해양대순환 '짠물'생성 관측
극지연구소는 남극 바다에서 '짠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정밀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짠물'은 전 세계 바다 순환의 핵심인 남극저층수를 움직이는 마중물 같은 존재다.
남극 해안가에 인접한 바다는 계절에 따라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데, 얼음이 생성될 때 배출되는 염분이 가라앉으면서 바닷물의 염도는 높아진다. 이 바닷물은 염도가 전 세계 바다 평균보다 높고, 대륙붕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고염대륙붕수라 불린다. 고염대륙붕수가 주변 바닷물과 섞여 형성된 남극저층수는 수심 4000m 이하의 깊은 곳에서 대양으로 퍼진다. 남극저층수는 지구에서 가장 차갑고 무거운 바닷물로, 대기 중의 탄소를 심해에 격리해 기후변화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극지연구소 이원상 박사 연구팀과 미국 콜럼비아 대학교, 경북대학교, 뉴질랜드 국립수문대기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팀은 2017년 1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인근 테라노바만에 관측 장비를 설치하고 약 1년간 고염대륙붕수의 형성과 움직임을 추적했다.
극지연구소는 "이번 연구로 최근 10년간 고염대륙붕수의 장기 변동성과 남극저층수 변동에 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 전 지구 해양 순환과 해수면 상승 예측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섬 추가 택배비 40만원 지원
해양수산부는 22일부터 섬 주민을 대상으로 택배 추가 배송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섬 지역 주민들은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기본요금 외에 별도의 추가 배송비를 지불하고 있어 택배 이용 부담이 큰 상황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추석 전·후로 섬 지역 주민들의 택배 추가 배송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 총 2만7148명의 섬 지역 주민들이 16억3600여만원 규모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1인당 연간 최대 40만원 한도 안에서 추가 배송비 실비를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택배서비스 이용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되는 섬 지역에 주민등록법에 따라 등록되어 있는 사람으로, 본인 명의로 택배서비스를 이용했을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 점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9일 인천내항 재개발 열린홍보관을 찾아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신항만 개장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된 항만을 원도심과 연계한 해양문화·관광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지난해 인천시·인천도시공사·인천항만공사가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올해는 사업자 선정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계획이다.
한국해운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날 임기가 종료된 일부 회장단의 임기를 3년 연임하고, 사무국 조봉기 상무의 1년 연임을 의결했다.
외항해운업계 최고경영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정태순 회장은 "선사 선박금융 지원 활성화에 힘쓰고 정기선사 행정소송 대응을 통해 공동행위의 적법성을 대변하며, 톤세제 일몰연장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화주 상생협력을 통해 국적선사 적취율 확대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우수 해기인력 확보와 노사합의사항 이행, 탈탄소 로드맵 수립과 온실가스 배출규제 적극 대응 등의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회원사 대표들에게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해양대순환 '짠물'생성 관측
극지연구소는 남극 바다에서 '짠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정밀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짠물'은 전 세계 바다 순환의 핵심인 남극저층수를 움직이는 마중물 같은 존재다.
남극 해안가에 인접한 바다는 계절에 따라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데, 얼음이 생성될 때 배출되는 염분이 가라앉으면서 바닷물의 염도는 높아진다. 이 바닷물은 염도가 전 세계 바다 평균보다 높고, 대륙붕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고염대륙붕수라 불린다. 고염대륙붕수가 주변 바닷물과 섞여 형성된 남극저층수는 수심 4000m 이하의 깊은 곳에서 대양으로 퍼진다. 남극저층수는 지구에서 가장 차갑고 무거운 바닷물로, 대기 중의 탄소를 심해에 격리해 기후변화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극지연구소 이원상 박사 연구팀과 미국 콜럼비아 대학교, 경북대학교, 뉴질랜드 국립수문대기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팀은 2017년 1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인근 테라노바만에 관측 장비를 설치하고 약 1년간 고염대륙붕수의 형성과 움직임을 추적했다.
극지연구소는 "이번 연구로 최근 10년간 고염대륙붕수의 장기 변동성과 남극저층수 변동에 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 전 지구 해양 순환과 해수면 상승 예측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섬 추가 택배비 40만원 지원
해양수산부는 22일부터 섬 주민을 대상으로 택배 추가 배송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섬 지역 주민들은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기본요금 외에 별도의 추가 배송비를 지불하고 있어 택배 이용 부담이 큰 상황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추석 전·후로 섬 지역 주민들의 택배 추가 배송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 총 2만7148명의 섬 지역 주민들이 16억3600여만원 규모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1인당 연간 최대 40만원 한도 안에서 추가 배송비 실비를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택배서비스 이용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되는 섬 지역에 주민등록법에 따라 등록되어 있는 사람으로, 본인 명의로 택배서비스를 이용했을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 점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9일 인천내항 재개발 열린홍보관을 찾아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신항만 개장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된 항만을 원도심과 연계한 해양문화·관광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지난해 인천시·인천도시공사·인천항만공사가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올해는 사업자 선정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