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와 통신인프라 전기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통신 전기설비 안전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SK텔레콤 외에 SK브로드밴드 등 SKT ICT패밀리 11개사도 함께했다.

업무협약은 SK텔레콤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양사가 통신 전기설비의 안전한 운용과 함께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설비 점검 지원과 관련 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양측은 전기통신설비 관련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전기 안전제도 개선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인공기능(AI)기반 리튬축전지 온라인 진단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정전 등 비상시를 대비해 전국 500여 곳의 SKT 통신국사에 비치된 리튬축전지에 대한 정밀진단 및 화재 예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양측은 그동안 업무협력을 통해 서울지하철 기지국 축전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또 통신사 최초로 전국 SKT와 SK브로드밴드 4만1000여 통신설비 사옥의 건물 전기검사 일정을 모바일로 통보받아 검사로 인한 일시적 정전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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