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해외택배 보낸다

2024-03-11 13:00:32 게재

DHL코리아·CU ‘맞손’

특송수취 이어 발송 제휴

이제 편의점에서도 해외로 택배를 보낼 수 있다.

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는 “소비자 편의 향상과 접점 강화를 위해 6일 BGF 네트웍스와 ‘CU 편의점 해외 발송 서비스 이용’에 대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31일까지 CU 편의점을 통한 DHL 해외특송 물품발송서비스를 시범운영한 뒤 4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DHL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수취인이 해외에서 배송한 물품 배송일정과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배송서비스 ‘온 디맨드 딜리버리’ 메뉴에 CU 편의점을 수령지중 하나로 제공해왔다.

전국 1만5000개 주요 CU 편의점에서 특송물품 접수가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CU 편의점에서 해외특송물품 접수를 원하는 소비자는 CU 편의점 택배 홈페이지에서 물품 발송에 필요한 상세 정보를 입력·예약한 뒤 근처 CU 편의점에 발송 물품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서류, 물품 관계없이 최대 20kg까지 발송이 가능하다. 접수된 물품은 국내 택배사를 통해 DHL 지정 서비스 센터로 이동하고 DHL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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