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배터리 물류사업 확대”

2024-03-13 13:00:02 게재

항공운송 국제표준 획득

CJ대한통운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CEIV Lithium Batteries) 자격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다양한 항목을 면밀히 평가해 국제적인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업체들에게 발급해주는 국제표준인증이다.

리튬 배터리는 국제운송 중 화재 폭발 등으로 운송 난이도가 매우 높다. 엄격한 관리를 수반한다. 배터리 제조사들은 포워더(운송주선업체) 운송사항공사 등 물류 수행기업 선정 때 국제표준인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만큼 CJ대한통운 배터리 물류 역량이 리튬배터리분야까지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CJ대한통운은 국제항공운송협회 교육을 통해 리튬 배터리 운송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별도 취급 절차와 기준을 마련 물류운영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배터리 제조사를 대상으로 물류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시장에서 전문 물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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