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제21회 초의선사 탄생문화제 개최

2024-05-03 08:58:46 게재

오는 11일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무안군 초의선사 탄생문화제 개최
전남 무안군은 초의선사 탄생 제238주년을 기념하는 제21회 초의선사탄생문화제를 개최한다. 사진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오는 11일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초의선사 탄생 제238주년을 기념하는 제21회 초의선사탄생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차 문화 부흥을 이끈 초의선사 탄생을 기념하는 헌다례로 시작한다. 이후 무안군 합창단 공연과 문인협회 시낭송회, 군립국악원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초의선사 차 문화를 바로 알기 위한 초의 제다 특강과 차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보는 초의차 소풍, 잎차와 떡 차를 시음해 보는 초의차 시음회, 직접 떡 차를 만들어보는 제다체험 등을 준비했다.

또 무안분청자기협회의 도자기 빚기 체험, 무안 양파를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 무안연극협회의 초의선사 만나기 체험, 초의 둘레길 걷기 체험과 한복입고 찍은 인증 사진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행사에선 조선 차 역사박물관에 전시된 조선시대 다양한 차 도구와 시작품, 오색민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안군은 가족의 달을 맞아 초중고 사생실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문화예술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연 체험 전시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면서 “따뜻한 봄날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초의선사탄생지로 나들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