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이상 건설현장 중대재해 점검
2024-05-08 13:00:02 게재
고용부-안전보건공단
#. 4월 18일 타워크레인으로 인양 중 떨어지는 철제 거푸집에 지상에 있던 노동자가 맞아 숨졌다.
#. 3월 5일 거푸집 해체 후 자재 정리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개구부에서 합판과 함께 6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 1월 23일 덤프트럭 적재함 정비작업을 하던 중 적재함이 갑자기 내려오면서 노동자가 끼여 숨졌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제9차 현장점검의 날인 8일 50억원 이상 건설현장 내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 점검한다.
3대 사고유형은 추락·끼임·부딪힘이다. 8대 위험요인은 비계·지붕·사다리·고소작업대(추락), 방호장치·정비 중 작업중지(끼임), 혼재작업·충돌방지장치(부딪힘)다.
고용부는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5월 중대재해 위기 경보’를 발령해 사업장에 안전점검 활동 및 안전조치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실제로 지난해 사고사망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는 5월로 5월에만 61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안전한 5월이 될 수 있도록 건설현장에서는 매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등을 통해 위험요인과 안전수칙을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