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하루수송 50만명

2024-05-09 13:00:01 게재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대구도시철도의 하루 수송인원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3일 하루 수송인원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인 50만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연도별 하루 50만명 이상 달성일은 2018년 79일, 2019년 139일, 2020년 2일이었다.

교통공사의 도시철도 수송인원은 2019년 하루 평균 45만9000명이었으나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020년에는 30만1000명으로 급감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던 수송인원은 2021년 33만5000명으로 소폭 회복했으며 2022년에는 36만5000명으로 점차적으로 증가했다. 2023년은 일상회복,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등으로 평균 39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공사는 올해 하루 평균 수송 목표를 전년대비 4.6% 증가한 40만8000명으로 잡고 수송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공사는 우선 도시철도 이용 승객 증대를 위해 최고 수준의 고객서비스를 유지하고 역세권 대형 행사에 맞춘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또 ‘손안에 대중교통’이라는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서비스를 구축하고 시내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대중교통 ‘도어 투 도어’서비스를 실현해 대중교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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