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협회와 친환경 목재 공급 협약
지이티코퍼레이션, 고층목재빌딩건축협회와 체결
탄소중립 건설소재 개발 나서
목재건축기업 지이티코퍼레이션과 한국고층목재빌딩건축협회는 러시아 시베리아목재생산유통협회와 친환경 목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약은 양국 간 지속 가능한 목재 이용과 친환경 건축 재료 개발에 중점을 둔 것이다. 이는 한국의 건축용 목재 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서 지이티코퍼레이션과 시베리아목재생산유통협회는 러시아의 건축용 목재의 생산기술, 재선충 방제 기술.안정성 있는 목재 공급 등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지이티코퍼레이션은 한국 소나무의 재선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고층 빌딩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친환경 목재 판넬CLT ‘케이우드(K WOOD)’를 개발해 생산할 예정이다.미래의 콘크리트라고 불리는 목재 CLT는 화재나 강도 안전성에서 이미 검증이 됐다. 해외에서는 이미 고층 목재 빌딩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목재 소비 활성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기관의 목조화 프로젝트와 지자체의 도시목조화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임업 시장의 제약을 극복하고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목재 이용을 촉진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보인다.
지이티코퍼레이션의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목재 산업의 혁신과 국제적인 목재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전 세계적인 환경 보호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러시아 간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며, 앞으로 목재 관련 기술의 발전과 국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