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파랑길’ 2027년 모두 연결
2024-05-13 13:00:09 게재
경북구간 290㎞ 중 15㎞
동해안 ‘해파랑길’ 경북 구간 중 단절돼 있는 일부 구간이 2027년 모두 연결된다.
경북도는 올해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사업(울진군 울진읍·기성면, 경주시 양남면)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동해안 내셔설트레일 조성사업은 경북도가 2021년부터 추진해왔다. 경북의 동해안에 위치한 포항 경주 울진 영덕 4개 시·군이 대상이다. 총사업비 720억원(국비 50%)으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국비 예산을 추경에서 확보했다. 울진군(190억원)과 경주시(150억원)가 국비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예산 확보가 가능했다. 올해 반영된 예산은 울진과 경주에 각 3억원씩이다. 경북도는 또 내년 국비지원사업 대상에 포항시(190억원)도 포함되도록 해 오는 2027년까지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사업 전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이어 만든 총 50개 코스 750㎞에 달하는 걷기 여행길이다. 경북 구간은 19개 코스, 290.3㎞다. 도는 이 가운데 단절된 15.4㎞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