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갯벌에 블루카본 심다

2024-05-16 13:00:27 게재

임직원·가족 갯벌 보존활동 염생식물 식재, 후원금 전달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녹색전환)과 사회공헌을 연계해 갯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갯벌 생태계 보존 캠페인과 탄소저감 봉사활동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전북 부안군 줄포생태공원 람사르 습지 일대에서 갯벌 보전을 위한 칠면초(염생식물) 식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GS칼텍스 제공

세계 5대 갯벌 보유국 중 하나로 풍부한 갯벌 자원을 가진 우리나라는 1987년 3204㎢였던 갯벌이 30년 사이 722㎢가 사라졌는데, 이는 싱가포르 국토 면적 크기와 같다. 이로 인해 수천 ㎢를 이동하는 철새들이 쉴 곳을 잃어가고 있으며, 갯벌에서 서식하는 해양생물종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에 GS칼텍스는 4월 1일부터 갯벌 생태계를 보존하는 ‘한평生 갯벌기부 : 착한 알박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한 사람이 갯벌 1평을 구입하고, 구입한 갯벌을 지분등기 해 평생 소유함으로써 사유지 갯벌의 난개발을 저지하는 활동과 갯벌에 염생식물을 심는 봉사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 345명이 참여해 각자 구입한 갯벌 1평에 대한 지분등기 절차를 진행중이다. 또 회사 창립을 기념해 지난 12일 임직원과 가족들이 전라북도 부안군을 방문, 줄포생태공원의 람사르 습지 일대에서 갯벌의 탄소저장능력과 탄소흡수율을 높여주는 염생식물(칠면초) 1만주를 심는 블루카본 조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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