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한국동서발전, 사회공헌활동 ‘진행’
2024-05-17 10:23:35 게재
축제장 쓰레기 줍기 등 펼쳐
전남 곡성군과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6일 섬진강기차마을 인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곡성군과 한국동서발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곡성군과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양수발전소 사업자에 곡성군이 선정되면서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주민 소통 창구인 곡성 양수발전소 건설추진사무소를 개소했다. 사무소는 주민 의견수렴 및 소통 강화, 양수발전소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양수발전소 조성사업 지역의 상생발전을 염원하는 뜻을 모아 곡성세계장미축제를 홍보하고, 축제장 주변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다.
곡성군 양수발전소는 죽곡면 고치리 일대에 세워지며, 전체 사업비는 1조4000억원이다. 예정 부지는 생태 1등급 지역이다. 상하부지 간 최단거리를 유지해 설비 유지관리 편의성이 뛰어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곡성군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양수발전소를 유치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에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앞두고 한국동서발전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양수발전소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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