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상품판매 구청이 지원

2024-05-21 13:00:01 게재

강남구 ‘동행마켓’

서울 강남구가 소상공인 상품판매 확대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강남구는 현장과 온라인 방송으로 판로를 개척하도록 돕는 ‘동행마켓’을 6회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1차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개 업체가 참여해 반려동물용 의료기기부터 화장품 장난감 장신구 주방용품 등을 판매한다. 11시부터 1시간 30분동안은 전문 진행자가 동참해 해당 제품을 생방송으로 소개한다.

지난해에는 강남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만 참여했는데 올해는 다른 지역에 연고를 둔 주민에게도 문호를 열었다. 10개 업체가 참여해 반려동물 용품과 수제 비누 등을 홍보·판매한다. 고객들 발길을 붙들기 위해 거리공연과 체험행사 등도 준비했다.

2차는 대기업과 소상공인 상생을 꾀하는 자리다. 현대백화점이 동참, 다음달 21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무역센터점 하늘정원을 내준다. 3차는 8월 말 코엑스에서 열리고 4~6차는 하반기에 강남스퀘어 등에서 진행한다.

동행마켓에 참여할 소상공인은 지속적으로 모집한다. 구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고 지역협의체 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소상공인이 주민을 직접 만나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대기업과 소상공인 등 동행의 의미를 확대하며 상생하는 지역 상권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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