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식습관은 ‘푸드게이지’

2024-05-21 13:00:02 게재

건강식으로 음식 균형 맞춰

올해 MZ들에게 떠오르는 식습관 트렌드로 ‘푸드게이지’가 있다. 먹는 즐거움과 건강 사이에서 균형을 뜻한다. 건강보다 자극적이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면 건강을 위한 음식으로 밸런스를 맞춰 이른바 ‘푸드게이지’를 조정한다. 푸드게이지 음식으로는 샐러드, 열량이 높은 음료수를 대신할 야채 스무디, 제로 칼로리 탄산수, 순식물성 원료 크림치즈 등이 있다.

영양소가 풍부한 야채로 만든 샐러드는 ‘푸드게이지’용 식사로 단연 으뜸이다.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써브웨이는 신선한 야채로 만든 ‘뉴(NEW) 그린 샐러드 시리즈’를 선보였다. 야채는 수분이 90% 이상인 프릴아이스, 슈퍼푸드 케일, 비타민 ABC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적근대, 항산화로 유명한 라디치오 등으로 건강한 한 끼를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써브웨이 샐러드 제품 포스터. 사진 써브웨이 제공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과 사과가 들어간 스무디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음료이다. 카페 감성커피는 제주 구좌읍에서 재배한 당근을 주재료로 만든 ‘제주당근사과스무디’를 출시했다. 당근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베타카로틴 비타민E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며 제주산 당근은 일반 당근에 비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제주산 당근은 물이 잘 빠지고 유기물 함유량이 많은 화산회토에서 자라 일반 당근에 비해 단맛이 강하고 향이 진해 스무디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 대신 제로 칼로리 탄산수만 마셔도 ‘푸드게이지’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일반 탄산음료에는 250㎖ 기준 평균 29g 당류가 함유되어 있지만 풀무원샘물 ‘브리지톡’은 제로 칼로리 탄산수다. 톡 쏘는 탄산에 상큼한 샤인머스캣 향과 레몬 향을 각각 더해 탄산음료 대체가 가능하다. 오직 천연 향료만을 사용해 깔끔한 뒷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으로 어떤 음식과도 궁합이 좋다.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고 지방함량이 낮은 식물성 크림치즈도 열량에 대한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선택이다.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는 콜레스테롤과 유당이 함유되지 않은 ‘식물성 크림치즈’ 2종을 내놓았다. 코코넛 치커리 식이섬유 등 100% 순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했고 합성보존료와 합성 착색료를 넣지 않아 더욱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무농약 국산 무화과 캐나다산 야생 블루베리로 만든 잼을 사용해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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