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 훈련
2024-05-22 13:00:00 게재
환경부, 영산강 승촌보 인근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방제 훈련을 22일 영산강 승촌보 인근에서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소속·산하기관과 △광주 광산구·남구 △한국농어촌공사 △광산소방서 △군 등 11개 기관 관계자 170명이 참여한다.
이번 방제 훈련은 광주 평동산단 내 사업장에서 화학물질과 유류를 저장한 탱크가 쓰러지면서 에틸벤젠과 경유가 각각 5톤 이상 유출돼 영산강 본류로 들어가 물고기들이 폐사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이번 훈련 결과는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위기관리 지침서’에 반영될 계획이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실전 같은 합동방제 훈련으로 관계기관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