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감성돔 점농어 종자 20만 마리 방류

2024-05-22 10:42:14 게재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확보

무안군 수산자원 방류
전남 무안군은 21일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감성돔과 점농어 종자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사진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21일 현경면 홀통항과 청계면 복길항 등에서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감성돔과 점농어 종자 2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된 감성돔과 점농어는 지역특성에 잘 어우러지는 수산자원이다. 감성돔은 봄철이나 가을철, 점농어는 여름철 주요 어획 품종이다. 방류 후 먹이가 풍부한 연안에서 주로 성장하기 때문에 어업인 소득원 증대가 기대된다.

어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낙지는 국립수산과학원 승인을 받아 금어기(6월 21∼7월 20일)에 맞춰 방류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지난 2000년부터 감성돔과 점농어, 갑오징어 등 모두 6280만 마리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 낙지자원 조성을 위해 낙지목장 4개소와 산란장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재철 무안군 해양수산과장은 “기후변화와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다”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고소득 우량 품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풍요로운 어장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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