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이 결과가 되는 전략 1 (중간고사 이후 기말고사 뒤집기)
중간 지필고사 성적이 나왔다. 처음 시험 보는 고1은 ‘내가 설마 이 정도라고?’ 하며 절망인 친구도 있고, 고2는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안 되네’라는 친구도 있겠고, 고3은 ‘역시 정시가 답이네. 정시로 올인!’으로 각오하는 친구도 있겠다. 절망감은 잠시이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원도 옮기고 인강도 프리패스 끊고 새로운 환경을 세팅하며 어떤 전략이건 세우고자 할 것이다. 경험해 봤겠지만, 결심은 깨지고 각오는 사라지고 다짐은 쉽게 녹는다. 어떻게 하면 전략이 좋은 성과를 가져오게 할 수 있을까?
첫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전략을 짜기 전에 스케줄러 즉 매일매일 학습플래너를 써야 한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난 이미 계획이 있다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학습플래너 작성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하루가 다 마치고 잠에 들기 전에, 늦어도 아침에 학교 수업 시작하기 전에 그날 공부할 것을 미리 다 작성해 놓고, 그 학습계획에 우선순위를 매긴다. 이렇게 하면 원하는 공부나 하고 싶은 공부를 맨 먼저 해서 정작 해야 할 공부가 뒤로 밀려나 성적의 향상이 힘든 비효율적인 공부패턴을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렇게 하다가 보면 막연하게 지켜지지 않을 막연한 계획만 많이 세우다가 하루를 실패한 것으로 돌리며 불안한 마음만 커지는 것을 막고, 자신의 학습량을 체크할 수도 있으며 자신의 현재 역량을 파악하여 적절한 공부량을 소화할 수 있다.
두 번째, 과목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열심히 한다는 것을 가정하면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그러나 어떤 방향으로 가는 지가 중요한데 그 방향을 가늠하는 첫 번째는 과목의 특성파악이다. 과목마다 학습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성적이 좋지 못한 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이 이해가 먼저인지 암기 후 이해해야 하는 과목인지, 이해 후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하는 과목인지 알아야 한다. 이 과목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많이 보내면 시험이 닥쳐왔을 때 대비가 잘 되어있지 않는 상태가 많다.
일킴훈련소입시학원
장민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