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예방 위해 1500명 동참

2024-05-23 13:00:01 게재

도봉구 빗물받이 청소

서울 도봉구가 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위해 실시한 빗물받이 청소에 직원과 주민 등 1500명이 동참해 눈길을 끈다. 도봉구는 22일 ‘클린도봉 대청소의 날’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참조).

이날 오언석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과 공무원 등이 대대적으로 빗물받이 청소에 나섰다. 매달 4주차 수요일에 진행하는 대청소의 날 행사 일환이다. 14개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공무원과 주민단체 회원 등이 모여 전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청소를 한다. 매달 참여자가 1500여명에 달한다.

이달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 청소를 택했다. 구는 22일을 시작으로 총 1만7758개에 달하는 빗물받이 준설과 청소를 이달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빗물받이가 자주 막히는 지역과 저지대 등에는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 여름 주민 피해가 없도록 4대 분야 17개 대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라며 “클린도봉 대청소의 날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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