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단계별로 맞춤형 교육

2024-05-23 13:00:01 게재

서초구 찾아가는 콘서트

서울 서초구가 정비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단계별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 서초구는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콘서트는 재건축이 추진되는 단계별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 이해를 높인다는 취지로 준비했다. 재건축을 둘러싼 주민간 분쟁과 갈등을 예방한다는 의도도 있다.

서초구가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 주체 역량 강화에 나선다. 사진 서초구 제공

주민들이 보다 손쇱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는 현장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오는 24일 서초4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3회 운영할 계획이다. 추진준비위원회를 비롯해 토지 등 소유자, 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위기를 북돋우는 공연과 정비사업 특강,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현장 전문가가 정비사업 특강에 참여한다. 재건축 정비사업 용어부터 절차, 사업 사례와 공공 지원제도, 정책방향 등을 들려준다.

서초구는 이와 함께 추진 주체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정비사업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조합과 추진위원회 임원 등은 설립인가 신청을 할 때 관련 교육과정 수료증을 제출해야 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복잡한 정비사업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주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시행착오와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재건축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