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인과 함께 만드는 ‘곡성 세계장미축제’

2024-05-23 10:53:28 게재

다양한 공연으로 축제 풍성해

곡성 세계장미축제 지역 예술인 공연
지역예술인과 예술단체 참여로 세계장미축제가 훨씬 풍성하고 신선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지역예술인과 예술단체 참여로 훨씬 풍성하고 신선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개막한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우리 모두가 장미라는 의미의 “위 더 로즈”를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곡성군립청소년관현악단 ‘꿈놀자오케스트라’가 지난 17일 개막식 전에 공연을 펼쳐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개막 이후에는 곡성 출신의 세계적인 바리톤 김기훈씨가 감동적인 축하 공연을 선사했다. 지난 20일부터는 곡성한우리실버예술단과 곡성장구사랑동호회, 리듬여행동아리 등 11개 팀이 섬진강기차마을 중앙무대에서 장고와 춤, 노래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33개 지역예술단이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색소폰과 댄스, 난타와 중창 등으로 다채롭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역예술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장미축제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인 섬진강기차마을은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에 있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축제 기간 섬진강기차마을 매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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