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현장중심 경영지원 나서

2024-05-28 13:00:02 게재

‘재활공학연구소’에서 현장이사회

근로복지공단(공단)은 27일 인천 부평구 공단 산하 재활공학연구소에서 현장 이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울산산재병원 건립 현장, 올해 4월 태백요양병원 방문에 이은 현장중심의 경영지원 활동 차원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가운데)과 이사들이 27일 인천 부평구 재활공학연구소에서 이사회를 연 뒤 바이오닉 기술이 적용된 재활보조기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근로복지공단 제공

1994년 설립된 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재활공학 연구기관이다. 이날 재활공학연구소 방문에서 김인아 이사(한양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산재환자들을 위해 웨어러블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류기섭 이사(한국노총 사무총장)는 “산재환자를 위해 이런 전문시설이 있는 것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동근 이사(경총 부회장)는 “노사가 힘을 합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봤다”고 말했다.

송인규 이사(법무법인 정원 대표변호사)는 “좋은 장비들을 산재환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다음달에는 서울 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 8월엔 공단 동해병원 등에서 현장 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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