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무색 ‘메가히트’상품 2제

더현대 알트윈 유료관람 100만 돌파

2024-05-29 13:00:01 게재

햇반 곤약밥 8개월새 1000만개 팔려

불황도 머쓱하게 할 ‘메가히트’ 상품이 연이어 등장해 주목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내 전시공간 ‘알트원(ALT.1)의 누적 유료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2월 26일 더현대 서울 개점과 함께 1호 전시를 연 알트원은 11호 전시 종료 기준으로 유료 관람객 100만명을 달성했다. 백화점 업계에서 전문 전시관 수준 유료 전시를 상시로 여는 건 알트원이 유일하다.

더현대 서울 라울 뒤피 전시회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측은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알트원은 연간 30만명 고객이 유료 전시 관람을 위해 찾는 예술작품 향유 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에서 발표하는 전국 사립박물관·미술관 운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소재 미술관 연평균 관람객수가 5만 5000명 안팎이다. 알트원 흥행 성공은 일반적인 백화점 아트 마케팅 통념을 깨는 공간운영과 자체 전시 기획·유치 역량이 주효했다고 현대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같은날 CJ제일제당도 “햇반 곤약밥이 2022년 9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햇반 곤약밥‘ 판매량은 월평균 23.5%를 기록했다. 성수기인 여름을 앞둔 4월엔 출시 이후 최대 월 판매량을 올렸다. 앞으로도 성장세가 멈추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햇반 곤약밥 인기요인은 차별화한 맛과 간편성 때문으로 CJ제일제당 측은 분석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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