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문 창업 지원합니다”
블루스타트업 모집
신한은행 기업지원 참여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부문 창업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블루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올해 지원대상 규모는 33개사로 지난해보다 3개 늘었다.
해수부는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에 따라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해양수산 분야 3개사 안팎의 기업을 뽑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블루스타트업 지원사업은 해양수산 부문에서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30개 기업 중 (주)슈니테크,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 등 7개 기업이 13억8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는 사업화 컨설팅과 자금을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모집기간 내에 창업·투자전담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해양수산창업투자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33개 기업에 총 10억원(기업별 3000만원)을 지원한다.
해수부와 신한은행 업무협약에 따른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해양수산 신산업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관련 해양수산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해적생물에서 추출한 원사로 친환경 의류를 제작하는 기업(1개사)이 이 프로그램으로 3억원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지원기업을 3개사 내외로 확대한다. ‘해양수산창업투자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내년 6월까지 6억3000만원(평가에 따라 기업별 차등 지급)을 지원받게 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