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입 ‘나홀로 청년’에 환영상자

2024-05-30 09:38:19 게재

공구·생필품 중 선택

시 “안정 정착 기대”

인천시가 다른 지역에서 인천으로 전입하는 1인 가구 청년 1000명에게 환영상자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전입 청년 1인 가구 환영상자 지원 사업 안내

환영상자는 인천시의 청년정책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기본으로 공구세트 또는 생필품세트가 들어있다. 공구세트와 생필품세트는 선택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타 시·도에서 인천시로 전입한 1984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청년 1인 가구다. 상반기 접수는 오는 6월 3일부터 26일까지, 하반기 접수는 11월 1일부터 27일까지다.

시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신청자 가운데 상·하반기 각 500명씩 무작위로 추첨해 환영상자를 주소지로 배송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신청하지 않았거나 당첨되지 않은 대상자는 하반기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을 인천청년포털(https://youth.incheon.go.kr)에서 연령과 1인 가구 전입 여부와 전입일을 증빙할 수 있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첨부하고, 환영상자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 상반기 선정 결과는 7월 2일, 하반기 선정 결과는 12월 2일 인천청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타 시·도에서 인천으로 온 청년들이 인천시의 청년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타 시·도에서 인천으로 전입한 1인 가구 청년(20~39세) 인구는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5만7776명, 2022년 5만6124명, 2023년 5만7280명이 인천으로 주소지를 옮겼다. 다만 같은 전출자도 적지 않지만 전입자가 이보다는 훨씬 많았다.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제외한 순인구 이동수로 보면 2021년 721명, 2022년 3020명, 2023년 3667명 등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인천 전체 가구 형태 중 1인 가구가 31%를 차지한다. 또 이 중 청년 1인 가구는 33.2%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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