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1회충천 404㎞ 주행”

2024-06-04 13:00:07 게재

전기SUV ‘EX30’

이달말부터 출고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볼보 EX30’을 6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고 4일 밝혔다.

EX30은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충분히 갈수 있는 404km 주행거리를 인증받은 전기 SUV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EX30은 지난해 세계시장 공개후 2024 월드카 어워즈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된 것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 영국 일간지 더 썬(The Sun)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등 20개 이상 상을 휩쓸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말 첫선을 보인 뒤 이틀 만에 1000대 이상 사전 예약을 기록했다.

볼보코리아 측은 “66kWh 니켈·코발트·망간 리튬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단일엔진 확장)로 출시한다”면서“ 산업부 인증 기준 404km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효율 등급은 5.5km/kWh(도심 5.8km/kWh, 고속 5.1km/kWh)로 2등급이다. 또 최대 153kW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6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

EX30 국내 인증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6월말 일부 물량을 시작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EX30 국내 판매가격은 4945만원(코어)과 5516만원(울트라) 두가지로 책정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