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경찰 수사중’

2024-06-04 13:00:35 게재

20년간 241명 숨져

“2004년부터 2023년까지 20년 동안 검찰과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241명으로 파악됐다.

인권연대는 4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조국혁신당 검찰독재조기종식특별위원회 등과 함께 ‘자살로 몰고 가는 범죄 수사,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검경 수사과정 자살자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대책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 인권연대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과정에서 일어나는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가칭) 수사기관 인권침해 방지법’ 등의 제정과 함께 법원도 ‘영장 자판기’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적극적ㆍ능동적ㆍ선제적으로 인권보장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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